적산대주점에서 맛있는 식사 후 위해 여행 첫날 두번째 찾아간 곳은 성산두 호운각 입니다. 성산두는 중국 위해 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산동반도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곳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려 쌓여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옛날 진시황이 중국 통일 이후 이곳 성산두에 두번이나 방문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중국 잡지에 성산두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안 중 하나로 선정하기 까지한 매우 유명한 곳이니 위해 여행하시는 분들은 빼놓으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성산두는 중국 해안지방 중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성산두를 찾은 이날... 날씨가 굉장히 춥고 바람이 너무 너무 많이 불어 날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열심히 살찌운 덕에...날아가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진시황과 그의 호위 병사들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저 위에서 사진찍을 수 있는데 돈받네요.
중국 전체를 호령하던 진시황제. 여기에서 왜 불로초를 찾으셨는지.......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우리나라 남쪽 바람의 언덕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바람이 엄청나네요.이곳에서 한국까지 93해리라고 하네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지역.
저~ 멀리 보면 돌로 만든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호운각의 모습.
저도 비슷한 모습으로 동쪽 바다를 바라봤어요. 한국을 그리며^^
성산두를 떠나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야생동물원 입니다. 화장실도 참 독특하게 생겼어요. 위 사진의 동물이 화장실 입니다. 오른쪽은 남자화장실 왼쪽은 여자화장실.
야생동물원은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중국 전역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고 하네요. 또한 운영방식도 독특한데요. 맹수구역, 희귀동물구역, 조류원, 팬더관, 아프리카 동물구역, 해양동물구역 등 몇십개의동물 서식지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절벽에는 온갖 동물들이 다 붙어 있네요. 야생동물원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이곳에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아..근데 너무 늦게 가서 동물들은 만나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쉽..... 사자의 울음소리만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늑대. 사람이 오니 먹이주나 싶어 다들 달려들더군요.
굉장히 아쉬웠어요. 다음에 위해 여행을 한다면 야생동물원은 낮에 꼭 다시 한번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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