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천 여행 / 위해(웨이하이)천목온천 호텔에서 뜨끈한 하룻밤을~

중국 온천 여행 / 위해(웨이하이) 천목온천 호텔에서 뜨끈한 하룻밤을~

지난 달 다녀온 중국 위해(웨이하이)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온천 여행 이었습니다. 그래서 온천을 두군데나 다녀왔어요. 그 첫번째 온천이 위해에 있는 천목온천 입니다. 여행 첫날은 천목온천 호텔에서 묵기도 하구요. 온천은 일본이 원조 아닌가? 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국 위해 쪽으로 온천 여행 오시는 분들도 상당수 된다고 합니다. 시설도 잘되어 있어요. 위해 여행 하시는 분들은 천목 온천 꼭 방문해 보세요. 온천 물 속에 몸을 담그면 그날의 피로가 그냥 완전~~ 아주 싹~~~ 풀립니다. 단, 온천 가실 때 수영복은 챙겨 가셔야 해요. 먼저 제가 하룻밤 묵었던 호텔 먼저 소개.

 

남자 둘인데..더블 침대에서 잠을 자게 되는 불상사가.....두 남자는 침대 양쪽 끝에 이불도 덥지 않고 잤다고 합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누워 있다가 그냥 잠들었어요. 온천물에 몸을 녹여서 그런지...몸이 사르르 녹아버려서 그런 듯. 여튼 굉장히 아늑한 곳이었어요. 그러나 방 사이즈는 꽤 큽니다. 테라스도 있고! 욕실도 여유로움. 대륙의 스케일은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참..커요.

 

침대 옆쪽의 공간 입니다. 랜선이 있어서 노트북을 가져가시면 인터넷도 할 수 있어요. 단 와이파이는 호텔 로비밖에 안된다는 사실. 그래도 노트북이 있으면 노트북을 ap로 만들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뭐. 그리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그리고 천목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근처에 마트도 없고 내부에도..과자 뿌스러기 같은거 사먹을 곳이 없다는 것. 밤에 뭔가 먹고 싶을 것 같은 분들은 미리 천목온천으로 가기전 먹을 꺼리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욕실에는 치약, 칫솔, 비누 등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요.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위 사진의 테이블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 금새 잠들어 버렸지요.

 

깔끔한 욕실 풍경.

 

수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식권과 온천을 할 수 있는 티켓 입니다.(아침에 밥먹을 때 필요하니 꼭 챙기세요.)

 

천목온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가 상당히 넓어요.

 

천목온천을 이용하려면 수영복이 필요합니다. 수영복 없으신 분들은 위 사진에 보이는 샵에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천목온천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11시 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너무 늦게 가도 안되고 너무 일찍가도 이용 못할 수 있어요.

 

온천 안쪽 휴식 공간. 다들 온천 물에 몸을 풀어서 그런지 노곤노곤하게 TV를 시청하고 있어요.

 

꽤나 안락해 보이는 의자.

 

온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져 있는데 위 사진은 실내 온천이에요. 살짝 일본 풍도 나는것 같긴 한데 천정이 굉장히 높아요.

 

늦은 시간에도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실내지만 나무들이 많았구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까운 걸어 두는 곳.

 

다른 쪽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굉장히 길게 되어 있더라구요. 온천이라고 하지만 실내 수영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실외에 나가보려고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다음날을 기약하며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천목온천의 아침 입니다.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천목온천. 조경이 참 잘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멋진 곳에서 음악 들으면서 온천하면 너무 좋겠죠?

 

다양한 컨셉의 노천탕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먹는 것도 팔고!!!! 여유부리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물이 정말 깨끗해요.

 

위 온천은 우유가 섞여 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옷걸어 두는 곳이 각 탕마다 있습니다.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 중국 위해 천목온천에서 여유를 부리며 쉬다 오세요. 조경도 멋지고 물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고~~ 완전 따~따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