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국 위해 여행(웨이하이) / 해상왕 장보고의 숨결이 느껴지는 적산법화원(적산명신, 장보고 기념관)

여행 이야기

by admin-- 2014. 12. 16. 20:49

본문

반응형

중국 위해 여행(웨이하이) / 해상왕 장보고의 숨결이 느껴지는 적산법화원(적산명신, 장보고 기념관)

중국 위해 여행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위해 공항을 나와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해상왕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적산법화원 입니다. 중국 위해 여행을 하는 한국인 분들이 이곳을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당시 신라인이었던 장보고 관련 여행지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장보고 이야기가 나오니 귀가 솔깃 하더라구요. 신라시대 중국 위해 쪽으로 신라인들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국사 교과서에서 들어만 봤던 신라방이 있었고 그곳에 세운 사찰을 신라원이라고 하였답니다. 그리고 적산법화원이 장보고가 세운 신라원이고 신라원 중 가장 유명하였다고 하네요. 중국 위해(웨이하이)에 있는 적산법화원은 당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신라인의 신앙의 거점인 동시에 해상 무역의 안전을 기도하는 예배처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신라와의 연락 기관 역할을 했으며 신라인들이 당나라로 가기까지의 중간 도움 기관으로서의 역활까지도! 이를 보면 당시 적산법화원이 신라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곳이었는지 대략 느낌이 옵니다. 현재의 적산법화원은 1988년 다시 만들어 졌으며 한중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복원 공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하니다. 그 전에는 지금과는 꽤 다른 규모였다고 하네요. 작은 건물 1~2채 정도 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드라마 해신 촬영을 했데요~

 

이곳이 바로 적산법화원 입구 입니다. 비가 살짝 와서 그런지 분위기가 있네요. 산 중턱에는 구름도 걸려 있고... 앞쪽에 보이는 곳은 적산법화원 관광안내소 입니다.

 

적산법화원은 도보로 이동시 여유롭게 3~4시간 정도 걸려 둘러볼 수 있고 차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저는 비가 오고 일정이 촉박한지라 차로 이동하면서 이곳 저곳을 살폈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에 오면 산책도 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입구 곳곳에 볼거리들이.. 우리나라 절에 가면 사천왕상 / 동방지국천왕등이 있는 것처럼 적산법화원 입구에도 절을 지키는 수호신들이 있습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몇채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좁은 다리를 지나면 우리나라 절과 비슷한 모습의 풍경이 펼쳐 집니다. 조금 이른 가을에 갔더라면 멋진 단풍까지도 구경하고 올 수 있었을텐데..조금 여행을 서둘렀어야 했나봐요.

 

반가운 한글이^^ 인천이 직할시 였을 1991년 이곳에 기념비를 세워 놨더군요.

 

사찰 뒤쪽에는 위 사진과 같은 높은 계단이 있구요. 위로 올라가면 적산법화원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저 뒤로 보이는 거대한 동상은 적산명신 입니다.

 

사찰을 지나 조금 이동을 하면 관세음보살 불상이 있는 연화분수대가 나옵니다.

 

아. 근데 공사중이라 멋진 분수쇼는 볼 수 없었어요. 이곳는 멋진 분수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분수 모양은 총 108가지 연꽃 모양으로 펼쳐집니다.

 

관세음보살 아래쪽에는 4명의 신동들이 있구요. 위 사진과 같이 분수 바깥쪽에는 4대천왕이 있는데 입으로 불을 뿜는다고 합니다.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이런걸 대륙 스케일이라고 하던가요? ㅎㅎㅎ

 

분수쇼가 펼쳐질때의 모습이 사진으로 있어 담아 왔습니다. 늦은봄에 가면 정말 멋진 분수쇼를 감상할 수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동한 곳은 정산명신이 있는 곳. 우리나라도 유명 사찰에 가면 위 사진과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중국도 비슷하군요.

 

흠..뭐라고 쓴걸까요? 복을 비는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 걸어 놓은 것이겠죠?

 

적산명신 입니다. 가까이 와서 보니 그 크기가 엄청 납니다. 적산명신은 중국 최대 해신상으로 높이가 58.8m나 된다고 하네요.

 

적산명신 앞에 향이 모락모락~~

 

이곳에 오니 중국 위해시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날씨가 좋지 않더니 갑자기 구름이 개이면서 파란~~하늘이 보이는군요.

 

적산법화원의 마지막 코스! 장보고 기념관 에 도착했습니다.

 

장보고 기념관은 여러채의 견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상왕 장보고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높이 8m의 장보고 동상도 있어요.

 

바로 위 사진이 장보고 동상 입니다. 크기가 엄청 커요. 다른나라에 우리 장군 동상이 있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뿌듯.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이런 거대한 동상을..중국에서 보다니~~~ 그만큼 이곳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이라는 것이겠죠?

 

장보고 기념관 건물 안쪽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가 적산법화원을 세우고 해적을 소탕 평정 후  해상무역 발전에 대한 업적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소개된 것들도 있어 관람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생각보다 꽤 규모가 있습니다. 중국 위해 여행하시는 분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발걸음 가볍게 산책을 하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어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