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사카에역 야경을 즐기자. 나고야TV타워, 오아시스21, 선샤인 관람차 야경

나고야 여행! 사카에역 야경을 즐기자. 나고야TV타워, 오아시스21, 선샤인 관람차 야경 숙소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까 버스를 타고 이동할까 고민하다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왜냐? 일본에 왔으면 일본을 느껴야지요. 걸으면서 사람들도 보고 건물들도 보고 자판기 음료도 먹고 하려구요. 작년 후쿠오카 여행때에도 나카스 야경을 위해 하카타 역에서 덴진 역까지 걸어 갔던 그때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대중교통도 좋지만 하루 쯤은 도보 여행도 즐겨 보시길.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걸으면서 일본을 느껴 보세요.

 

트윈타워가 특징인 나고야의 랜드마크! JR 센트럴 타워의 모습. 왼쪽 빌딩은 53층으로 나고야 메리어트 어소시아 호텔 이구요. 오른쪽 건물은 51층으로 그냥 오피스 타워 입니다. 어마어마한 높이에요. 15층 스카이 스트리트는 무료 전망공간 이지요.

 

사카에역은 구글맵을 보고 찾아 갔구요. 직선 코스라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가는길에 일본의 김밥천국이라 불리우는 요시노야도 발견!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야경 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패스.

 

날이 더운지라 자판기 음료를 몇번이나 이용했는지 모르겠어요. 일본 자판기 음료는 참 맛나단 말이죠. 종류도 많고

 

도심 중앙에 이런 작은 천이 흐르는군요. 신기. 천 바로 옆에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이때가 거의 6시 전후였던 것 같은데 퇴근하는 일본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끼리 끼리 뭉쳐 맥주 한잔 하러 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바쁘게 집으로 향하는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우와. 드디어 발견, 걷다보니 선샤인 관람차가 나왔습니다. 방송에서만 봤던 선샤인 관람차를!! 선샤인 관람차는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김수현과 수지의 키스신이 있었던 곳이죠.

 

나고야 TV타워 입니다. 선샤인 관람차를 지나니 바로 나왔어요. 그리고 바로 앞이 사카에 역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갈까 말까 정말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시간이 맞지도 않고 배가 너무 고파서 전망대는 안올라가는걸로! 다음에 나고야 오면 그때는 꼭 오르리라!

 

나고야 TV 타워 바로 옆의 오아시스21 입니다. 나고야TV타워는 일본 최초로 TV 통합 안테나와 전망대 기능을 갖춘 철탑이라고 합니다. 전체 높이는 약 180m, 전망대는 지상 90m 높이. 연인들 데이트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서울n타워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군요. 오아시스21 은 21세기 오아시스를 표방하는 입체형 공원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 입니다. 물과 빛을 기본 테마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밤에 보면 더욱더 멋집니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건물을 비추며 꼭대기 층에는 순환식의 인공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요. 위에서도 건물 아래서도 서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오아시스21 꼭대기층에서 즐기는 사카에 나고야 야경도 명품 야경이랍니다.

 

해가 지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더 멋진데~~ 제가 제대로 못찍은 것 같아서 아쉽.

 

오아시스21 은하의 광장 입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라고 해요. 주변에는 상점과 음식점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지요.

 

오아시스21 물의 우주선! 이곳에서의 야경.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는데 바뀌는 조명에 따라 또 그 멋이 다르게 느껴져요.

 

나고야 여행시 오아시스21 야경은 절대 빼 놓으시면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밤이 되니 선샤인 관람차가 더 멋져 보이는군요. 나고야에는 재즈바가 많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재즈바 투어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밤에 즐기는 나고야. 볼거리도 먹거리도 너무 많은 나고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