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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떡볶이 마복림 할머니집 1호점. 추억의 맛 다시 찾아가 보니~

내가 쓰는 리뷰

by admin-- 2014. 12.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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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떡볶이 마복림 할머니집 1호점. 추억의 맛 다시 찾아가 보니~

한때 즉석 떡볶이 하면 단연 최고의 집은 마복림 할머니집의 신당동 떡볶이집이었는데 이제는 다 옛날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신당동에 왔으니 즉석 떡볶이 먹고 가야지~ 라는 말이 나와서 계획에도 없던 음식점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평일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평일 낮인데..식사 시간도 지났는데 이곳을 찾은 분들을 보고..느낀점은 역시..아직 신당동 떡볶이 타운 죽지 않았네~~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들어가자 마자 바로 떡볶이 2인분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를 주문하면 떡볶이 2인분에 라면, 쫄면, 야끼만두,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좀 부족할 것이라는 아주머니 말씀에 따라 라면 사리도 한개 추가했습니다.




즉석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냄비가 상당히 큽니다. 먹음직 스러워보여요. 야끼만두는 3개, 계란은 2개, 야채와 라면사리 그리고 파 양념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보글 보글 보글 끓여 줍니다.




계란은 일반 계란이 아닌 맥반석 계란인가 봅니다. 색이 들어가 있네요. 단무지는 퍼먹는 방식이 아니라 낱개 포장되어 있는 단물지를 줍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사리 추가가 안된다고 합니다. 처음 주문시 함께 사리를 추가해야 한다고 하니 찾아가실 분들은 기억해 두세요.




이곳을 찾은지 10년도 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 많이 기대가 되었어요. 옛날에 정말 맛있었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위 떡볶이를 성인 남자2명이서 뚝딱!!




추억돋는 접시와 포크 입니다. 이곳은 젓가락이 없는건지..포크를 주더라구요. 추억돋고 좋았어요.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어 오릅니다. 이제 먹을 시간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불을 줄이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보기에는 참~~~ 좋아요. 헌데 맛을 보니..
앵... 별로네요. 제가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는 떡볶이 보다도....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그런걸까요? 제 입맛이 변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도..

그래..원래 이맛이었을꺼야. 특별히 들어가는게 없잖아. 비법 따위는 없다. 이집의 맛은 원래 이랬던거야! 
그당시에는 즉석 떡볶이 문화가 많지 않아서 그냥 그런 방식의 떡볶이가 신기하고 즐거웠을 뿐. 이곳은 맛으로 승부하던 곳이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죠. 오히려 시장에서 파는 고추장 국물 떡볶이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또보겠지 떡볶이랑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좀 오바인가요? ㅎㅎㅎ)





아..좀 아쉬웠어요. 기대많이 했는데 말이죠.
추억돋는 마복림 할머니 신당동 떡볶이집! 이라는 것과 신당동에서 떡복이를 먹었다는 것. 추억돋는 접시와 포크를 사용했다는 것 말고는 그닥...임팩트가 없네요. 근처 가셔서 신당동 떡볶이를 추억하실 분들은 일단 오늘 저의 글을 기억하시고 맛있는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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