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랑천 정비사업. 도로 재포장, 꽃길 및 쉼터 조성

최근 의정부시는 중랑천 정비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도 종종 산책을 하거나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운동을 위해 다니는 길인데 중랑천 정비사업을 한다니 반갑네요. 제가 다니는 의정부 중랑천 길은 가능역에서 양주방향 또는 가능역에서 회룡역까지인데 양쪽 중랑천의 상태가 확연히 다릅니다.

 

의정부역 방향으로는 천도 넓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그나마 잘 정비되어 있는데 가능역에서 양주 방향으로는 산책로 폭이 좁고 녹양역을 지나 양주경계 방향으로 이동하면 자전거 도로만 남고 보행로가 사라져 런닝을 할 때면 지나가는 자전거로 인해 놀란 경험이 한두번도 아니에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보행로가 없는 구간은 보행로를 만들어 시민의 안전을 챙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중랑천 정비사업 내용을 보면 도로만 재포장 하는것 같은데 잡초제거도 하고 가능, 녹양역쪽에도 운동기구 정비나 화단 정비를 통해 걷고 싶은 중랑천으로 만들어 줬으면 싶습니다. 가능역, 녹양역 중랑천쪽에는 저녁시간 조명도 어둡고 다니기 불편한 경험이 꽤 많습니다. 안 그래도 가능동은 의정부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정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도로, 보도블럭 및 환경 개선에 신경을 쫌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가능역에서 녹양역으로 유모차 끌고 다니려면 많이 힘들어요. 보도블럭이 정말 엉망입니다.

 

또한 행복누리공원 정비는 왜 안하는지.... 산책로 포장도 엉망이고 가능역에서 녹양역 선로 아래 있는 화장실에서는 냄새도 많이 나는데... 신도시에만 집중하지 말고 구도심도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중랑천 꽃길 조성사업 및 쉼터 조성, 수목 식재 사업등을 가능역, 녹양역 중랑천쪽으로도 시행해 줬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