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이유는? 스포츠 센터 화재로 제천 성황봉송 취소

제천 화재 이유는? 스포츠 센터 화재로 제천 성황봉송 취소

오늘 오후 충청북도 제천 스포츠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일정이 전면 취소되었는데요. 평창 올림픽 조직위는 22일 성화가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지만 화재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21알 오후 3시 53분쯤 발생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9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평창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한다고 합니다.


처음 1층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와 연기가 2층 3층 사우나로 올라왔고, 이때 통유리로 막혀 있는 구조 때문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화재 후 피해자가 눈덩이 처럼 크게 된 이유는 마감재 트라이비트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에 취약한 마감재인 트라이비트를 건물 외장재로 사용했기 때문이라는군요.

그외 화재 이후 미처 대피하지 못한 2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하여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는데 그 밖에도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에어매트로 뛰어 내려 구조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형 화재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부겸 장관이 사고 직후 화재 현장에 와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