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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헤드폰 P5 Series 2 사용후기!

내가 쓰는 리뷰

by admin-- 2023. 4.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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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명가 B&W에서 만든 헤드폰은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장인정신이 깃든 명품 헤드폰 B&W P5 Series 2 사용후기

 

고가의 헤드폰 / 이어폰 사용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거기에 발맞추어 오디오 파일도 24비트 음원이 유통이 되는 상황이고 휴대용 음악 재생 기기들의 성능도 향상되고 있지요. 이러한 때에 많은 분들의 고민은 어떤 헤드폰을 사용해야 최고의 사운드를 보장 받을 수 있을까? 헤드폰은 최고의 음질도 중요하다지만 나의 스타일을 살려줄 수 있을 만큼의 멋진 디자인도 중요한데 디자인과 사운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 있을까? 라는 고민이죠. 그렇다면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B&W 사의 P5 Series 2 입니다.

 

소니, AKG, 슈어, 젠하이저는 들어봤는데 B&W는 낯설다구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B&W는 하이파이 오디오 바닥?에서 꽤나 명성이 높은 오디오 하이파이 브랜드로 헤드폰 시장에 진입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까요.  B&W에서 헤드폰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2010년 즈음이라고 합니다. B&W는 1965년 작은 전파상으로 오디오 관련 업무를 시작했고 1966년 그들의 최초 시판 스피커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9년에는 오리지널 801 스피커 출시 이후 고성능 스피커 디자인의 시대를 예고했지요. 이후 801 스피커는 오디오 매니아 그리고 유명 스튜디오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으며 B&W는 현재까지 오디오의 명가로 자리매김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B&W에서는 최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아이폰 독 스피커, 헤드폰등의 뉴미디오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제가 최근 가장 관심있게 보는 제품은 제플린 에어 입니다. 이름은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아이폰과의 매칭이 최고인 에어플레이 스피커! 24비트음원까지도 재생 가능한 제품인데요. 좋은 소리를 들려줄 뿐 만 아니라 디자인도 상당히 말끔한 제품 입니다. 실제로 직접 청음해 보시면 아...이거 엄청난데? 라는 느낌이 팍 오실 거에요. 

 

B&W P5 Series2 디자인

제가 처음  B&W P5를 접하고 P5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소리를 들어보기도 전에 디자인 때문에 제품이 너무 끌리는 겁니다. 모던하면서도 침착한 느낌의 헤드폰 디자인. 정장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캐주얼 복장에도 역시나 잘 어울릴 것 같은...그리고 내 아이폰과는 찰떡 매칭이 될 듯한 멋진 디자인. 고급스러운 가죽의 느낌 그리고 금속의 간결함. 모든 것이 너무나도 맘에 듭니다. 헤드폰 보고 살아있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P5 S2는 하우징과 헤드밴드가 금속으로 연결이 됩니다. 근데 이게 바로 B&W P5 라는 제품의 디자인 포인트가 된다는 사실! 약해 보이는 얇은 금속이 양쪽의 하우징을 고정시키고 있는데 굉장히 단단하고 야무지게 잡아 줍니다. 그리고 탄성이 있어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에 양쪽 귀를 살포시 눌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P5 S2는 레트로스러움의 최고봉 헤드폰이 아닐까 싶어요.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덕분에 착용을 해도 오덕 필이 나지 않는 장점이! 근데 음질 또한 기대 이상의 제품 입니다. 분명 요놈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고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될 겁니다. 보는 사람들은 '저 멋진 디자인의 헤드폰은 뭐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테니까요.

 

양쪽 인클로저에 부착된 플레이트 부분은 전체적인 멋진 디자인에 플러스 알파 요소 입니다. 블랙의 헤어라인이 전체적인 가죽 느낌과 금속으로 이어지는 헤드밴드와 어우러져 최고의 멋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인클로저와 이어패드, 그리고 헤드밴드의 가죽을 만져보면 감촉이 정말 좋습니다. 보들보들. 헤드밴드의 쿠션감도 사랑스러울 정도.

 

B&W P5 Series 2 제원.

B&W P5 S2는 온 이어 헤드폰이고 나일론 댐핑 진동판, CCAW 코일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어쿠션은 교체가 가능하며 케이블 또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제품 구성품으로 아이폰 리모콘 마이크 케이블 한개, 일반 케이블 한개 총 2개, 그리고 전용 파우치가 포함됩니다. 드라이버 유닛은 40mm, 임피던스값은 22옴, 감도는 108dB@1kHz, 케이블 길이는 1.2m, 무게는 195g

 

B&W 헤드폰 P5 S2 착용감과 사용 느낌.

일단 제가 사용하려면 최대한 사이즈를 늘려 머리에 맞춰 줘야 합니다.(저 머리 큰가봐요. ㅠ) 근데 늘리는 느낌도 상당히 좋아요.실린더를 눌렀다 당겼다 하는 느낌. 귀 양쪽에 이어쿠션을 올려 놓으면 귀에 착 달라붙는 느낌 입니다. 느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뻑뻑하지도 않은 헤드폰 인클로저 부분이 귀에 딱 맞는 느낌이에요. 근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귀가 큰 편이 아닌데 혹시라도 귀가 큰 분들에게는 B&W P5 Series 2의 이어패드가 작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

 

헤드쿠션은 적당합니다. 헌데 머리가 남들보다 조금 크다면 조금 압박을 견디셔야 합니다. 머리에 푹~ 눌러쓰게 되면 아무래도 쿠셔닝의 혜택을 받기 힘들테니까요.

 

P5 S2는 이어패드가 인클로저에서 분리됩니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요. 살짝 힘을 주어 이어패드를 분리하면 드라이브 유닛 부분인데요. P5 시리즈2의 드라이브 유닛은 하이파이 스피커 드라이브 유닛처럼 정밀하게 컨트롤되어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P5 S2의 그릴패턴. 이게 음향학적으로 최적화된 그릴 패턴이라고 하네요. 이 덕분에 이어패드 속을 공기가 자유롭게 통과하고 음향 임피던스를 최소화 한다고 합니다.

 

이어패드를 떼어냈을 때의 모습 입니다. P5 S2는 이어패드를 떼어내면 케이블을 쉽게 교체 가능한데요. 전작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음질 향상을 목적으로 케이블을 교체하여 사용했었다는데 이번 P5 시리즈2에서는 케이블 교체시 어떠한 음질의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기본 구성품 같지 않아 보인는 기본 구성품 케이스 입니다. 전부터 P5의 케이스는 인기가 많았죠. 질감도 좋고 품질도 좋고!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 P5 시리즈2 를 넣고 다니기에 최적의 케이스라 생각이 됩니다. 별도의 케이스를 구한다 해도 이만큼의 퀄리티 있는 케이스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연결해 사용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iOS용 케이블이 기본 포함되기에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헤드폰이 될 겁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잘 어울리구요. 앞으로 국내에도 출시될 아이폰6와 B&W P5 Series 2 헤드폰 조합.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일듯.

 

iOS용 케이블의 모습 입니다. 기본적으로 음악 감상을 지원하고 통화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B&W 헤드폰 P5 Series 2 청음 느낌.

아이폰5에 물려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박주원의 겨울날의 회상이라는 곡을 듣는데요. 기타 연주 곡이거든요. 초반 기타현의 울림이 찰랑찰랑 합니다. 찰지게 기타 튕기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그러다 기타와 다른 악기들이 합쳐지는데 스트록 하는 기타가 뒤에 깔리고 메인 멜로디 연주, 그리고 뒤에 작게 들리는 타악기 소리가 귀를 탁탁 쳐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소리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다양한 악기들이 섞여도 각각의 악기 사운드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체구는 작지만 꽤 매력적인 사운드가 울립니다. 힘보다는 해상력이 돋보이는 제품 같습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여기저기서 악기들의 소리가 뻗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연주의 강약이 제대로 느껴지실거에요. 맑고 깨끗한 소리지만 저음도 꽤나 단단하며 찰집니다. 마치 기타에 기름칠이라도 해 놓은 것 처럼 소리가 귀에서 탄력있게 울려대는군요.

 

또 레이첼 포저 바흐 협주곡 모음집을 듣는데 강하지 않지만 정확하게 저음을 제대로 잡아주는데 저음역 사운드가 꽤나 단아하게 들립니다. 현악기들이 마구 치고 나오다가 플룻이 사운드에 곁들여지고 그외 베이스 악기들이 극저음으로 깔리고 고중저음을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꽤 밸런스좋은 사운드의 균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5 S2는 전체적으로 밝은 사운드인데 저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그런 헤드폰 입니다. 말끔한 저음이라고 해야할까요..흠.. 오버되지 않을만큼의 고음과 저음. 딱 원음 그 자체의 소리를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B&W P5 S2 디자인과 사운드 착용감까지 매우 맘에 듭니다. 단,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가격이 495,000원 이라는 것.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주변 분들에게 마구 추천하며 다녔을 것 같아요. 아이폰과 함께 사용할 헤드폰을 찾는다면 단연 P5 S2를 추천합니다. 사운드 퀄리티, 착용감, 디자인! 아웃도어 제품으로 흠잡을 데가 없어 보여요.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과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최근 헤드파이 시장이 핫한데 일반 유저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날 수 있을지...궁금해 지네요. 날씨가 쌀쌀해 지고 있습니다. 헤드폰의 계절이에요. 다들 월동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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