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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굉장히 잘나가고 있는 아스텔앤컨 ak240

내가 쓰는 리뷰

by admin-- 2023. 4.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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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대학교 시절부터 좋아하는 기업이었고 아이리버에서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설렘이 있던 나였다. 그래서 여지까지도 아이리버 제품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데 사실... 예전의 아이리버는 거의 끝난 상태이고 아스텔앤컨이라는 하이파이 포터블 오디오 브랜드로 현재는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예전 양덕준 사장님 계실 때의 아이리버가 정말 정말 너무 멋지고 거대한 산같이 느껴졌었는데.... 왜..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일까? 2003~2004년 한창 잘 나갈 때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꽤 인지도를 만들어간 기업이었는데..

헌데 애플 아이팟미니가 나오고 흔들흔들 거리다 U10이 라는 기발한 제품이 나왔을 때. 역시 아이리버 죽지 않았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미친 가격 책정으로 망한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이후의 아이리버 제품들은 디자인은 좋았으나 기술력이 안 되는 것인지 망작들을 쏟아내다 결국에는 문을 닫을 것 같은 분위기로 유지되었고 2012년 아스텔앤컨 이라는 하이파이 포터블 오디오 브랜드 런칭. 현재까지 잘 살아 있는 듯 보인다. 올해에는 SKT가 아이리버를 인수하기도 하고.... 이제 망할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건가?

여하튼 아이리버 제품을 좋아하는 나는! 작년 겨울 아스텔앤컨 AK120이라는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다가(무려 100만 원이 넘는 제품이었는데 덜컥 구입) 올해 아스텔앤컨 최상위 라인업의 AK240까지 구입하였다. 그 당시 미쳤었나 보다. AK240 가격은 279만원이다. 이걸.... 내가.... 왜? 내가 원래 하이파이 오디오 매니아도 아닌데.. 그리고 아스텔앤컨은 MQS라는 음원으로 음악을 들어야 기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시킬 수 있는데(MQS라는 음원은 따로 포맷은 아니고 스튜디오 마스터링 음원) 음원 한곡 당 용량도 크고 가격도 비싸다. 기본이 1900원 정도... 연주 시간이 긴~~ 곡들은 더 비싸기도 하다.

난 현재까지 이놈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가격 생각을 하면 내가 미쳤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아.. 잘 샀구나...라는 생각 또한 든다. 단. 기기적 성능은 정말 꽝인 제품이다. 그냥 디자인 멋지고 음질 좋은 하이파이 포터블 재생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음악 재생기가 음악만 잘 들려주면 되는거지 뭘 더바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가격이 280만원 짜리다. 버그도 없고 좀 빠릿빠릿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런면이 없다는 거. 그리고 DSD 돌릴 때는 버벅거림도 있다. 아스텔앤컨을 구입하지 않았으면 아마 그냥 소니 ZX1 같은 제품을 사용했을 수도 있고 아이폰에 PHA-3을 물려 사용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아스텔앤컨 AK240 가격에는 못 미친다. 역시 비싼 제품. 그래도 지금까지는 너무 잘 사용하고 있기에.... 후회는 하지 않는 걸로!!!

 

일전에 카페에서 찍은 아스텔앤컨 AK240 사진이다. 참... 예쁘다. 조각품 같다. 어떤 사람들은 옆쪽 튀어나온 부분....이게 왜 있는지 모르겠다. 못생겼다.라고도 이야기하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예쁘다. 예쁘고 아주 맘에 든다. 유니크하고..... 이게 아스텔앤컨의 멋이 아닌가 싶다.

볼륨 휠도 AK120에 비해 두터워지고..돌리는 맛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건 없다. 너무 가볍게 돌아가는 느낌은 별로~(설마.차기버전에는 수정되겠지... 가격은 380정도 하려나?)

 

뒷면은 탄소섬유가....역시 아스텔앤컨 최고 라인업이라서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느껴진다. AK240 차기 버전은 어떻게 나올지........ 지금 보다 더 고사양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제품은 용량도 플래시 메모리 256GB, 두랄루민 소재, 와이파이 탑재, 블루투스(물론 요건 업그레이드 필요) 뭐.... 크게 성능 향상이 될만한게 없는 것 같다.)

 

멋진 모습. 음악을 듣고 있을때에 좋은 제품이라도 느껴지지만 눈으로 보고 있을 때에도 역시 꽤나 마음에 든다.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제품이다. 현재 AK120, AK100 2세대 제품들도 있지만 난 그 제품들... 디자인이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이 된다. 왜냐면 너무 평이하거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디자인이거든.....아스텔앤컨 AK240은 이 옆면이 있어... 너무너무 멋스럽다.

 

음악, 가을......너무 잘 어울려. 헤드폰만 바꿔 주면 금상첨화겠어.

 

어느 평화로운 가을날의 오후. 햇살이 좋다.

 

최근 24비트 음원구입에 조금 소홀했는데 그 이유는 있다. 내가 사고 싶은 음원들이 안 나온다....... 가수들이 MQS로 음원을 출시 안 해....... 김동률도 안 나오고... 어반자카파도 오늘 앨범 나왔는데 24비트 음원이 안 나옴. 그래서 일반 CD를 리핑해서 듣고 있다. 그나마 최근 발견한 이승환 옹의 지난 앨범이 24bit / 192Khz라서 그 앨범 엄청 열심히 듣는 중.

 

초코파이도 아니고..2단이다.

여하튼 요즘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이 녀석. 앞으로 쌩쌩하게 잘... 돌아가길. 그리고 아이리버는 ak240이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약 300만원 짜리 제품인데.. 아이리버는 판매하고 그 외 서비스가 없다. 청음회라도 한번 하든가....그런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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