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전기차인 씨티카에서 GX2 유플러스 네비 활용해 봤어요

카쉐어링 전기차인 씨티카에서 GX2 유플러스 네비 활용해 봤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쉐어링 전기차를 타봤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전기차 신기하더군요. 진짜 대박 조용합니다. 차에 타서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걸린건지 안걸린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 였어요. 뻥 조금 보태면 시동 안걸고 달리는 느낌? ㅎㅎㅎ 제가 탑승한 차는 레이였구요. '씨티카' 라고 하는 카쉐어링의 전기차 였습니다. 씨티카는 100% 순수 전기차로 카쉐어링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잠깐 차가 필요하다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곳에 가시는 분들!

차가 평소에는 그닥 필요하지 않는데 가끔은 필요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경제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어 짐이 유난히 많은 날. 나에게는 차가 없다! 그러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거죠. 더군다나 전기차는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기에 진정한 에코드라이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GX2 단말기를 활용해 전기차에서 유플러스 네비 리얼 앱을 사용해 봤는데요. 유플러스 네비게이션이야 워낙에 지금까지 잘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인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근 유플러스 네비게이션이 업데이트 된거 아시죠? 업데이트 이후 복잡한 교차로에서 실제 사진을 동영상처럼 안내하는 리얼맵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용 후기 시작!

 

먼저 씨티카 카쉐어링을 이용하려면 씨티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정회원 등급이 되야 합니다.정회원이 되려면 면허증 및 티머니 카드 번호, 본인 결제 정보를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별도의 회원카드가 필요 없고 티머니 카드를 회원카드로 사용한다는 것.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이용전에 먼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날짜와 시간을 정합니다. 예약을 하면 문자가 날라오지요. 그리고 가까운 씨티존에서 카쉐어링을 이용하면 됩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씨티존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저희집에서 도보 5분 거리가 씨티존 입니다. 공영주차장 2층.

도착을 하니 귀요미 레이 전기차2대가 나란히 충전기에 꼽혀 있더군요. 제가 탑승할 차량은 오른쪽 47허 2907! 참고로 예약은 24시간 무인운영이구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약시 기름값과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다양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합니다.

 

 

 

충전플러그가 레이 앞쪽 완속 충전단자에 꼽혀 있는데 뽑아 거치대에 걸어주시고 티머니 카드로 문을 열면 됩니다.

 

 

 

차량 앞쪽에 씨티카 Card라고 쓰여 있는 곳에 플라스틱 티머니 카드나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문이 찰칵 하고 열립니다.

 

 

 

 

저는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 모바일 앱 카드로 열었어요.

 

 

 

 

귀요미 레이. 처음 몰아보는 레이인데 헤드룸이 완전....장난아니게 넓더군요. 뒷자석도 생각보다 넓고.

 

 

 

 

그리고 문 한쪽은 옆으로 밀어서 잠금해제. 좁은 주차공간에서는 문이 옆으로 열려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레이를 끌고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봤는데 주차 후 옆차와의 공간이 좁아 박스를 빼기 힘들더라구요. 근데 반대편 밀어서 잠금해제 문을 여니 물건 구입한 박스가 쏙! 잘 빠집니다. 이런게 레이의 장점인가봐요. 그래도 저는 제차가 좋다는~

 

 

 

 

차량에 타면 운전석 좌측에 터치패드가 보입니다. 여기에는 예약시간, 반납시간 등이 나와요. 

 

 

 

 

최고 160킬로까지 밟을 수 있나 봅니다. 그러나 저는 안전 주행을 했지요.

 

 

 

 

차량 내부에 충전카드가 있는데요. 이건 급속 충전시 사용하는 카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시 기억하셔야 할 점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기에 차량 이용 후 간단하게라도 청소를 해주면 좋다는 점입니다. 함께 사용하는 것이니 다음사람을 위해 깔끔하게 반납하는게 좋겠죠?

 

 

 

키를 꼽고 돌려줍니다. 이게 희안한게 시동을 걸어도 건것 같지 않아요. 열쇠를 돌리면 부릉~ 하고 시동 걸린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거든요.

 

 

 

 

터치패드에는 이용안내 및 시간연장, 충전소 정보, 반납 메뉴가 있습니다.

열심히 주행 중 배터리가 모자르다면 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터치패드의 충전소 정보를 통해 빠르게 충전소를 확인할 수 있구요. 예약 시간보다 더 오래 사용해야 할 것 같으면 터치패드에서 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반납시에도 터치패드에서 반납 접수를 해줘야 합니다.

 

 

 

 

터치패드를 통해 충전소를 확인하는 모습 입니다. 

 

 

 

 

최신 단말기 GX2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유플러스 서비스 중 유플러스 네비 리얼 실행.

 

 

 

 

준비한 차량용 거치대에 GX2를 장착하고 목적지 검색! 유플러스 네비게이션은 유플러스 LTE 요금제 사용자라면 사용요금이 무료 입니다. 공짜! 그래서 저도 자주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어플이지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5분단위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여 길을 안내해 준다는 것. 다이나믹 3D 지도가 반영되어 조금 더 실제와 같은 느낌의 맵이라는 것. 교차로에서는 실제 도로 사진으로 안내를 해준다는 것. 네비게이션 사용 중 전화가와도 네비 화면이 그대로 라는 것.

 

특히 교차로 안내와 네비게이션 사용 중 전화가 왔을때 화면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편리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입니다. 네비게이션에 100% 의지해서 운전을 하는 저같은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군요.

 

 

 

 

GX2 디스플레이가 5.7인치 인데요. 화면이 커서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화면도 True HD IPS 디스플레이

 

 

 

 

저는 쉐어링카 테스트를 위해 집 근처 가까운 곳을 목적지로 선택해서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크게 받을 일은 없었지만 유플러스 네비 리얼을 사용하시면 경로탐색 후 최적길, 추천경로 구간 내 실시간 정체 표시까지도 된다는 사실! 주행중에도 실시간 정체 도로 확인이 가능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맵을 보시면 3D맵으로 길찾기 어렵지 않아요. 서울 시내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실제 사진을 동영상 처럼 안내해서 길찾는데 어렵지 않구요. 이걸 비디오형 리얼맵이라고 하더군요.

 

목적지에 잘 도착해서 주차까지 완료하고 폭풍쇼핑!

 

 

 

 

짐까지 잘 싣고 저는 집으로 복귀.

 

 

 

 

씨티카를 반납하기 위해 다시 씨티존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차량 반납할때 다른 씨티존에 반납할 수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왕복형 서비스에요. 차를 대여한 씨티존에 반납까지 하게 되어 있는데요. 나중에는 편도성 서비스까지도 지원 하길!

 

 

헤어지기 전에 레이 한번 더 사진 촬영.

 

 

 

 

반납은 간단 합니다. 차량 앞쪽 완속 충전구를 열고 충전기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충전 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위 사진은 충전 시작 버튼 누른 후의 모습) 그리고 터치패드에서 반납버튼을 누르면 완료 입니다. 마지막으로 RF 리더기에 티머니 카드를 대고 문을 잠궈 주면 됩니다.

 

간략하게 카쉐어링을 이용해 봤는데요. 운전은 할 줄 아는데 차가 없다.(안산거다. 매일 사용할 일이 없어서) 이런분들 있잖아요. 그래도 차가 가끔은 필요하니 그럴 때에 카쉐어링을 이용해 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이용 요금도 비싸지 않으니 이용할만한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충전소가 많지 않다는 것. 앞으로 전국적으로 씨티존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편도 서비스도 생기구요. 그럼 서울에서 빌려 부산까지 달려가고 부산에 반납하고 올때는 KTX타고 서울로 쑝~~ 처음 타보는 전기차였는데 진짜 조~~용 해서 그런지 맘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차가 필요하시다면 카쉐어링 이용해 보시길.

 

그리고 GX2 에서 사용한 유플러스 네비게이션. 언제나 빠른 실행 속도 및 재탐색으로 길 잘 모르는 저에게 큰 도움을 주는 네비게이션 입니다. 교차로에서 늘 잘못 진입해서 돌고 도는 분들에게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하는 교차로 리얼맵 제공 기능은 꽤나 유용하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