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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말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찻잎 가공방법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admin-- 2024. 6.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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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종류에 따라 찻잎 가공 방법은 다릅니다. 녹차, 말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각각의 가공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차들은 모두 차나무(Camellia sinensis)잎이 원료입니다.

 

1. 녹차 (Green Tea)

 

녹차는 산화 과정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차나무 찻잎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확: 어린 찻잎을 수확합니다.

증기 찌기/팬에서 덖기: 찻잎을 바로 증기로 찌거나 팬에서 덖어 산화를 방지합니다.

말리기: 찻잎을 건조하여 수분을 제거합니다.

비비기: 찻잎을 비벼서 형태를 만듭니다.

최종 건조: 다시 한번 건조시켜 완성합니다.

 

2. 말차 (Matcha)

 

말차는 특별히 재배된 녹차 잎을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차광재배: 수확 3-4주 전부터 차나무를 차광막으로 덮어 햇빛을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잎이 더 어두운 녹색을 띠게 되고 아미노산(특히 테아닌)이 증가합니다.

수확: 어린 찻잎을 수확합니다.

증기 찌기: 찻잎을 증기로 찌어 산화를 방지합니다.

건조: 찻잎을 건조시킵니다.

잎줄기 및 맥 제거: 잎의 줄기와 맥을 제거합니다. 이 잎을 ‘텐차’라고 부릅니다.

제분: 텐차를 맷돌로 갈아 가루 형태의 말차를 만듭니다.

 

3. 홍차 (Black Tea)

 

홍차는 찻잎을 완전히 산화시켜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확: 어린 찻잎을 수확합니다.

시들리기: 찻잎을 넓게 펼쳐 놓고 시들리면서 수분을 제거합니다.

비비기: 찻잎을 비벼서 세포벽을 부수고 산화를 촉진합니다.

산화: 찻잎을 공기 중에서 발효시켜 산화시킵니다. 잎이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건조: 찻잎을 건조시켜 산화를 멈추고 저장성을 높입니다.

 

4. 우롱차 (Oolong Tea)

 

우롱차는 반발효차로, 산화 정도가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입니다.

 

수확: 어린 찻잎을 수확합니다.

시들리기: 찻잎을 넓게 펼쳐 놓고 시들리면서 수분을 제거합니다.

살청: 찻잎을 살짝 볶아 산화 효소를 비활성화합니다.

비비기: 찻잎을 비벼서 형태를 만듭니다.

산화: 짧은 시간 동안 산화시킵니다.

건조: 찻잎을 건조시켜 산화를 멈추고 저장성을 높입니다.

 

5. 보이차 (Pu-erh Tea)

 

보이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확: 어린 찻잎을 수확합니다.

시들리기: 찻잎을 넓게 펼쳐 놓고 시들리면서 수분을 제거합니다.

살청: 찻잎을 팬에서 볶아 산화 효소를 비활성화합니다.

비비기: 찻잎을 비벼서 형태를 만듭니다.

건조: 찻잎을 부분적으로 건조시킵니다.

발효: 찻잎을 쌓아두고 미생물의 작용으로 자연 발효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찻잎이 더 진해지고 깊은 맛을 얻게 됩니다.

건조: 발효가 끝난 후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이와 같은 가공 방법의 차이로 인해 각 차는 고유의 맛과 향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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