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 반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문화공원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위치한 미군 반환 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 클러스터 및 문화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임 안병용 시장은 이곳에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제시한 e-커머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했지만 이러한 발표를 뒤엎고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비롯한 스탠리, 카일, 잭슨 등 미군 반환된 미군기지 4곳의 개발 계획을 담은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습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 230동과 함께 넓은 부지를 포함하는데 이를 활용해 디자인센터, 디자인 스쿨, 아트 플랫폼, 스포츠 레저 파크 등을 조성하여 세계적 명소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외 캠프 카일에는 의정부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바이오 첨단 의료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변경안은 2026~2030년 완공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단, CRC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경우 주한미군 제2 사단 사령부가 주둔 후 2018년 평택으로 이전했고 작년 2월 반환되었지만 아직 오염조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