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양역~가능역 지하철 1호선 방음벽 공사

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가능역 사이 방음벽 공사 중인 모습입니다. 애초에 방음벽을 양쪽으로 공사했으면 좋았겠지만 한쪽만 공사를 했기에 지금 다시 공사 중. 이것도 선로 옆 힐스테이트 녹양역 아파트가 들어오고 설치 요청이 있어서 꽤 오랜 시간 걸려 작업 중인 모습.
 

공사 모습을 보니 어려운 공사가 아닌것 같은데 계속 지연지연지연.
 

방음벽 공사 관련해서 의정부 녹영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 말하길 2022년 3월에 철도공사와 협약 체결 후 시공업체 및 설계업체 선정했고 당시 교량 구조물 검토 등 실시설계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1년도 넘음.
 

당시에는 2022년 5월에는 현장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고 방음병도 기존 방음벽보다 소음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 차별화된 공법으로 소음 감쇠기 설치 등을 검토 중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 말대로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소음감쇠기는 은행잎 형상에서 고안한 저감장치인데 방음벽 상단에 설치해 방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기 설치된 방음벽에 소음 효과를 높이고 싶은데 구조물의 둘레에 바람이 불 때 받는 힘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예측된다면 이와 같은 저감장치를 설치해 방음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방음벽 높이를 낮게 설계하기 때문에 구조적인 안정감이 있고 저감장치의 형상이 수려해 단순한 방음벽보다 도시미관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도 어필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철 1호선 병점역, 천안역 철도변에 비슷한 소음감쇠기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방음벽 공사가 약 9~10개월 가량 소요된다고 했는데 아직도 이런 상태.
공사는 구조물 해체작업->지지대 앙카 설치->방음벽 제작->방음벽 설치 순서. 이게 3~4개월 소요.
 

방음벽 공사 하기 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