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2 후기 / 써보니까 생각보다 좋은데?

어제는 지인이 엑스페리아Z2를 구입했다. 주변에서 스마트폰 교체가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막~~ 바꾸고 싶잖아. 근데 나는 바꾸면 안된다. 왜냐? 긴축재정 기간이니까.
최근 스마트폰 구입한게 지난 10월 갤럭시노트3인데 아직까지 이놈을 열심히 사용중.

그래도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니까 만져라도 보자! 라는 생각으로 지인의 베가아이언2를 사용해 봄.

 

사실. 이 녀석을 실제 만져보기 전에는 인상이 좋지 않았다. 헌데 만져보니 아이폰 같은데? 

제품 마감이 좋다. 아주 단단한 느낌이다. 디자인이 꽤 멋지게 나왔어. 어떻게 보면 기존 제품들의 장점을 모아~ 모아 만든 것 같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이렇게 못하는 안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인데..베가 제품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확실히 팬택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고 있구나! 라는 것! 조금 더 잘 버텨주면 LG 정도는 재껴주지 않을까 싶다.

저. 얇은 두께. 커팅 부분의 느낌. 그립감. 아....모두 다 좋다. 디스플레이는 그냥 쏘쏘...
아몰레드다. 그냥 IPS 디스플레이 쓰지 왜 바꾼

회사 사정도 안좋다면서 시그니쳐 서비스까지 해주는 팬택의 패기! 남자다! 남자야~

웹서핑, 게임 속도, 성능 등은 그냥 쏘쏘..최근 스마트폰들 성능이 워낙 좋기에...크게 비교할만한 꺼리?가 못되는 듯 하다.(좋다는말임)

 

사진도 꽤 잘 나오던데.... 팬택의 인지도가 부족해서 그렇지 베가아이언2가 삼성에서 나왔으면 엄청 팔렸을 듯.
팬택에서 판매를 하기에 이만큼의 인기인거다.

 

예전. 팬택 신제품 발표회에서 팬택 직원이 이런 이야기를 한적 있다. 우리 제품 이렇게 잘 나왔는데
왜 판매량이 저조할까요? 이때 나의 대답은.. 흠...인지도 때문이겠죠! 였는데...인지도라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 팬택은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을 진행했다.

근데 아직도 부족한가 보다. 그동안 삼성, LG가 쌓아놓은 아니 맡아 놓은 땅이 너무 많아. 땅따먹기 같은...

 

제품은 잘 나왔는데 안타까워~ 안타까운 기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