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실제 가격은? 원가대비 마진률이 너무 높다?

흥미로운 뉴스가 올라와서 글을 쓴다. 역시 최신 핫 이슈인 애플워치 관련 뉴스다.
애플워치 가격 발표 후 외신 및 국내 뉴스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애플워치 에디션의
가장 비싼 모델이 약 2000만원이다. 그렇다면 실제 제조 원가는 얼마나 될까? 실제 가격도 이리 비쌀까? 그렇지 않다.

1000만원 가량의 애플워치 에디션의 원가가 333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물론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시계로 분류했기에 그것도 금을 포함하는 명품 시계! IT 제품 가격 정하듯 생각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지만
원가 333만원짜리를 1000만원에 판매하려는 애플. 좀 아리송한 것 같다.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금의 가격을 생각해 보면 애플의 합금 제조 특허 내용으로 애플워치에 필요한 금의 양은
1/2온스라고 한다. 이는 오늘자 국제 금값기준으로 계산하면 71만원. 금 원재료 값만 71만원에 그외 이런 저런 비용을 다 따지면 애플워치 에디션의 원가가 333만원이라는 계산결과가 나온단다... 근데 이걸 1000만원에 판매하려 한다.

아이폰6의 이익률이 69%라고 한다. 그리고 애플은 애플워치에서 그 이익률을 더더 많이 올리려고 한다는 거다.
확실히 비싸다. 근데 애플은 무슨 생각인걸까? 명품 브랜드 관련자들이 대거 애플로 이직하였다. 아마도 애플워치의
전략과 방향에 이 사람들이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일조가 아니라 백조정도?) 결과는 뚜껑이 열려야 알 수 있으니..일단 기다려보자. 시장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아무리 애플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도 명품을 사재끼던 사람들이 전에 쓰던 만큼 애플워치에 투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