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누구에게라도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곳 입니다. 2014년 12월 31일 그리고 2015년 1월 1일 전국 스타벅스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마지막 코스였던 스타벅스 강릉 안목항점에 들르기 전 실로암 메밀국수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물어보니 8시까지 영업한다고 해서 정말 엄청 열심히 강릉까지 이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속초 가시는 분들은 실로암 메밀국수 꼭 가보세요. 후회는 네버입니다.
거의 문 닫을랑 말랑 할때 즈음 실로암 막국수 도착! 2년전에 왔을 때에는 허름한 건물이었는데..돈 많이 벌었나봐요. 건물을 새로 지었네요. 주문은 비빔막국수와 삶은 돼지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칠레산, 가격은 24,000원, 비빔메밀국수는 8,000원. 가격은 비싼편이에요. 위 사진의 음식이 삶은 돼지고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냄새도 안나고 잘 삶았어요. 함께 먹는 부추 무침도 매콤~~하니 고기와 궁합이 좋네요.
아..군침이..막..쏟아질 지경. 힘든 여정의 마무리를 이곳에서 했다는 것은 탁월한 선택.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막국수에 삶은 돼지고기 먹으니 든든!!!
기본 제공되는 쌈 상추와 배추 입니다.
김치는 그냥 노말 수준. 막 디게 맛있고 그렇지는 않았어요.
헌데 동치미가 엄청 납니다. 살짝 쏘는 국물 맛. 그리고 시원한 무와 배추, 살얼음 동동의 삼위일체는 혀를 막~~ 즐겁게 만들어 줘요.
고기를 먹고 있으니 주문했던 비빔 메밀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냥 보면 평범해 보이는데 면발도 딱 먹기 좋고 양념도 최고!! 뻑뻑한 것 같지만 참 맛있습니다. 이 맛을 어찌 설명하리요~~ 먹어보는 방법 밖에 없어요.
설명을 할 수 없는 그런 맛. 먹어보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그런 맛입니다. 아쉽게도 서울에는 분점이 없다는 것. 요놈을 먹으려면 속초로 쑝~ 가야해요.
속초에 간다면 이곳에서의 삶은 돼지고기, 비빔메밀국수 그리고 동치미 꼭 맛보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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