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후 등교 하나? 포항 지진 사태로 여진 대비 시험일 11월 23일

수능 연기 후 등교하나? 포항 지진 사태로 여진 대비 시험일 11월 23일 변경

한번도 수능 연기란 생각해 본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수능은 봐야했습니다. 근데 세상이 변했네요. 어제 포항 지진 이후 수능 연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거죠. 우리 학생들 시험보는도중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또 다시 학생들이 희생하면 안되니까요.

어제 수능 예비 소집까지 마친 상황이었는데 오후경 포항 지진 사태가 발생했잖아요. 진도 5.5 지진이 일어났고 전국적으로 지진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포항에서는 여진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수능은 다음주로 연기가 되었는데요. 

고생고생해서 시험보기만을 기다렸던 학생들은 어쩌면 힘이 빠질지도 모르고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은 일주일간 더 화이팅을 외치며 공부하겠지만 지진이라는 재난 사태가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르니 상황을 지켜보고 수능시험이 다시 재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맞는것 같아요.  어제도 여진이 있었고 앞으로 또 모르니까요. 그래야 나라인거죠.

이번 포항 지진 이후 수능 연기가 발표되고 입시학원들도 바빠졌다고 합니다.

입시학원들의 경우 16일 수험생들이 연기된 수능을 치룰 수 있게 학원 개방을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연기된 수능을 위해 학원에 찾아가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수능시험일은 11월 23일 목요일 오전 8시 40분 부터 오후 5시 40분 까지 입니다.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요. 조금 혼란스러울텐데요.

그래도 3년 넘게 준비한 시험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